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도가 오미크론 대응 재택치료 체계 개편에 따라 일반군 의료상담 대응을 위해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한다.
또 재택치료 모니터링을 집중 관리군 중심으로 개편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의 경우 현행대로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재택치료 키트는 집중관리군에게만 지급하며, 동거가족 등에게는 제공하지 않는다.
일반관리군의 경우 정기적인 모니터링은 하지 않고 필요할 경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을 통해 전화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의료상담센터는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 등 4곳에서 24시간 운영한다.
전화상담 처방에 따른 의약품 배송은 동거가족 수령을 원칙으로 하며, 수령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역학 조사와 격리 방식도 개편한다.
자가격리앱을 폐지하고, 격리 및 키트 지급 대응 인력을 보건소·재택치료 등의 인력으로 전환한다.
보건소가 담당하던 동거가족 공동격리 명령을 확진자를 통해 안내하고, 별도 통보없이 7일 후 자동 해제된다.
필요한 경우 동거가족의 외출도 허용하며, 생필품 등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여운성 감염병관리과장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미크론 변이 특성에 맞는 제도 전환을 준비하고 이날부터 바로 시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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