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올해 이차전지·자동차부품·스마트기계 등 7개 전략산업 혁신클러스터에 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9일 ‘2022년 제1회 천안시 전략산업육성위원회’를 열고 천안형 클러스터 제안서 심사·평가를 통해 신규 클러스터 선정 및 기존 클러스터에 대한 지원 사업비를 결정했다.
신규 클러스터 사업제안서 심사 결과 충남테크노파크 주관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부품 산업육성 클러스터, 공주대학교 주관 천안시 친환경 모빌리티산업 클러스터, 기계산업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클러스터가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
운영 2, 3년 차를 맞은 기존 클러스터는 공주대학교 주관 반도체산업 패키징·테스트 소부장 클러스터, 한국세라믹기술원 주관 첨단기술 융합형 세라믹 건설소재 사업화 클러스터, 한국광기술원 주관 바이오헬스 산학연 클러스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관 라이프케어 기기 및 서비스 클러스터다.
신규 지정된 클러스터는 이차전지 분야와 자동차 부품, 스마트 기계 분야로 제조업 중심의 지역 경제 구조를 바꿀 차세대 전략 분야로 3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에 시는 신규 3개 클러스터와 기존 4개 클러스터에 대해 올해 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클러스터 간 전략적 교류 및 혁신성장을 위한 밋업데이를 개최하는 등 신규 선정된 클러스터와 기존 클러스터를 역동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지역 맞춤형 성장 프로세스를 구축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부터 3년간 전략산업 분야 8개 혁신 클러스터를 운영해 66명 일자리 창출, 577억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R&D) 수주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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