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부천=허영희 기자] 경기 부천시는 모바일 기반 코로나19 기초역학조사 설문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천시는 그간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40여개 항목의 기초역학조사를 위해 일대일전화 응답을 통해 진행해왔으나,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조사 방식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새롭게 도입한 설문 조사방식은 확진자 휴대폰으로 설문 상담에 응할 수 있는 인터넷 접속 주소(URL)를 전송해 △인적사항 △증상 △기저질환 여부 △추정 감염경로 △집단시설 접촉자 등을 확진자가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다.
시는 시흥시와 설문 시스템 공동 이용·지원 협약을 체결하여 담당공무원의 업무과중으로 인한 피로도를 줄이고, 코로나19를 신속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선숙 부천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직원 및 시민들에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wor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