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주=이병석 기자] 광주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에 레미콘을 납품한 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는 17일 오전 전남 레미콘 업체 10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콘크리트 타설 공정에 대한 하청업체 간 계약관계 등을 확인하고 레미콘 품질 및 납품 내역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부터 하청업체 3곳과 공사현장 내 HDC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 감리 사무소, 관련 업체 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분석 중이다.
광주경찰청은 붕괴사고 직후 부실시공 등 이번 사고의 구체적인 원인을 밝히기 위해 특별수사본부를 구성,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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