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게임' 촬영장 뒷이야기 전해[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게임' 촬영장에서 블랙핑크 제니와 만났던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정재는 12일 방송한 tvN 토크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정재는 제니 관련 질문에 "정호연 씨와 친한 사이더라. 정호연 씨를 응원하기 위해 커피차를 가지고 촬영장에 방문했었다. 그때 촬영장이 난리가 났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스태프가 '몇 시에 오냐'며 별 얘기를 다 해서 촬영에 집중이 안 될 정도였다"며 "제니 씨와 가까이 앉기는 좀 그랬는데 먼저 제 옆으로 오셨다. 그때 '저희 어머니가 너무 팬이에요. 그래서 제 이름이 제니예요'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제니는 2020년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제니는 한글 이름"이라며 "엄마가 이정재 팬이다. '모래시계'에서 재희 역으로 나왔는데 아들을 낳으면 재희라고 지어야겠다고 했다. 그런데 딸이 나와서 비슷하게 제니라고 지은 것"이라고 말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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