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광역시의회가 11월 8일 부터 44일간 이어진 제2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2021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44일간의 287회 정례회 기간동안 대구시 및 대구시교육청의 예산안을 포함해 예산안 8건, 제·개정 조례·규칙안 76건, 동의·승인안 21건, 의견제시안 2건 등 총 10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대구시 및 시 교육청 산하기관 등 84곳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시정 전반의 미흡한 점을 살펴보고 개선을 요구했다.
11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각 분야별 대응의 적정성과 단계적 일상회복 대책을 집중 검증하는 한편, 군위군 편입, 취수원 이전, 통합신공항 건설 및 종전 부지 개발, 복지 사각지대 지원 대책 등 당면 현안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문제 제기를 이어가며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내년도 예산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제출 예산액 대비 대구시 4억원, 시교육청 3억원이 감소된 10조1444억원, 3조7229억원을 각각 통과시켰다.
그 밖에 심사한 제·개정 조례안 등은 대부분 이견 없이 ‘원안가결’ 하였는데, 특히 내년 의회 인사권 독립을 앞두고 의회 조직 정비 및 자체 인사 운영 등과 관련된 29건의 각종 조례·규칙을 대거 처리하면서 의회 홀로서기를 위한 채비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