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곳 중 원자력 병원 유일 1등급[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북대 병원이 올해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전국 공공의료기관 13곳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대 병원의 종합청렴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등급에 머물렀다.
평가기준 가운데 계약·환자진료는 지난해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하락했으며, 나머지 내부업무·조직문화·부패 방지제도는 지난해와 같은 5등급을 기록했다.
충남대병원은 지난해 4등급에서 올해 1등급 상승한 3등급을 기록했다.
평가기준 대부분 지난해보다 상승했으며, 계약(4등급)을 제외한 모든 기준이 2등급을 기록했다.
권익위는 지난 9~ 11월 공공의료기관 13곳 2976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6.95점으로 지난해 44개 공공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7.41)보다 0.46점 하락했다.
13곳 공공 의료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원자력 병원이 종합청렴도 1등급을 기록했다. 지난해 3등급이었던 원자력병원은 1년만에 2단계를 상승했다.
이어 강원대병원·서울대병원이 2등급에 올랐다.
이밖에 경북대·경상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병원·국립암센터·국립중앙의료원이 3등급을, 전남대·충북대병원이 4등급, 부산대병원이 5등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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