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어린이집발 오미크론 감염’ 3→16명으로 ‘일파만파’
  • 이병석 기자
  • 입력: 2021.12.16 15:30 / 수정: 2021.12.16 15:30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오미크론 변이, 13명 추가 감염돼[더팩트 I 전남=이병석 기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안일한 인식을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전남도 모 어린이집 오미크론 관련 환자 24명 중 13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정밀검사 결과 해당 어린이집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환자 중 13명이 추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 오미크론 감염환자는 당초 3명이었으나, 13명이 추가로 확진됨에 따라 감염환자는 16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 밖에 의심환자 8명은 질병청의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특성상 전파력이 워낙 빠른 탓에 추가로 감염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해당 변이의 전파력이 강한데다 추운 계절로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다보니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관계자는 우려했다.

전남도 어린이집발 오미크론 감염은, 전북의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인 아프가니스탄 국적 30대 외국인 유학생의 n차 감염 사례로 가족을 통해 어린이집과 서울 가족 모임 등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한편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1월 2일까지 사적모임을 4명으로 제한하고 영화관·공연장·PC방은 오후 10시까지, 식당·카페·유흥시설은 오후 9시까지로 영업 시간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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