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가 13일 김돈곤 청양군수, 육우람 소다미 대표이사, 이규진 두진건설 대표이사와 '청양일반산단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6년까지 900억원 투입 수소 특화단지 조성[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 청양군에 첫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3일 김돈곤 청양군수, 육우람 소다미 대표이사, 이규진 두진건설 대표이사 등과 '청양 일반산단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소다미와 두진건설은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 2026년까지 900억원을 투입해 청양군 비봉면 일원에 74만㎡ 규모의 일반산단을 조성한다.

청양 일반산단은 도의 탄소중립 실천과 수소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해 수소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산단에는 수소 관련 기업과 친환경 자동차 부품업체, 전기 및 기계장비,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기업 유치 활동을, 청양군은 투자유치진흥기금 설치와 투자 선도지구 및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 지사는 "청양은 한국고용연구원이 발표한 소멸 고위험군에 포함돼 있다"며 "청양 일반산단에 우수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젊은 인구 유입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밝히는 청양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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