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고령·김천·포항=황진영 기자] 경북 고령과 김천, 포항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6분께 고령군 성산면의 한 원사가공 공장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82명, 장비 22대를 투입해 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공장 1동과 사무실 1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6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오전 10시 47분께 김천시 대광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26명, 장비 9대를 투입해 4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건물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전 8시 31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의 한 6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67명, 장비 24대를 투입해 1시간 여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건물 내 있던 입주민 A씨(48) 등 모두 6명이 연기를 흡입해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고 소방서 추산 3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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