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위드코로나 성공을 위해 대구 방문했다"
  • 박성원 기자
  • 입력: 2021.11.04 16:13 / 수정: 2021.11.04 16:13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4일 대구YMCA100주년기념관 백심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위드코로나 성공을 위해 대통령 후보 등록 후 첫 지역 방문으로 대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4일 경북대에서 강연 중인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 대구 = 박성원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4일 대구YMCA100주년기념관 백심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위드코로나 성공을 위해 대통령 후보 등록 후 첫 지역 방문으로 대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4일 경북대에서 강연 중인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 대구 = 박성원 기자

재난지원금 줄 것 아니라 공공의료 및 방역체계 확충해야[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4일 대구YMCA100주년기념관 백심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위드코로나 성공을 위해 대통령 후보 등록 후 첫 지역 방문으로 대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가장 큰 위기를 겪었던 지역이 대구였고 대구시민이 지혜와 협력으로 팬데믹 상황을 잘 극복해 온 경험이 있다. 위드코로나 성공을 위해 40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위드코로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보건의료 인력의 확충, 중환자 병상 확대, 상병수당을 비롯한 코로나 휴가제를 도입하는 문제를 이번 예산 편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아 대구를 첫 방문지역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은 시민들을 위로하는 재난지원금을 줄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들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위드코로나 성공을 위한 공공의료 및 방역체계를 확실하게 구축하는데 정부 예산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북대를 방문해 ‘한국 선거와 정치’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했다. 심 후보는 "20년동안 이 양당 과도 체제에서 20년을 버텨온 우리 정당 말고 제3의 정당이 누가 있냐"며 "다원주의 시대로 가야 된다. 우리 시민들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당 체제는 다원주의를 억압하고 있다. 민주주의가 대통령을 내손으로 뽑는데서 멈춰있다. 서로 다른 시민들을 대표하는 당들이 만들어져 다당제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당제가 되고 당들 사이에 책임 연정이 이루어져야 된다. 요구와 이해가 조정되고 타협되는 그런 체제로 가야 된다"며 "심상정 대통령 후보를 수단으로 삼아 양당체제를 끝내고 다당체제로 가자"고 주장했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