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회 "실무협의회 운영"[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임재남 대전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대전시의회의 인사청문간담회에서는 공단의 노사 갈등 해결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는 31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인사청문간담회에는 복환위 소속 의원 5명과 우승호(더불어민주당·비례)·우애자(국민의힘·비례) 의원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임 후보자는 공단 이사장직을 지원하게 된 동기를 묻는 이종호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의 질의에 "그간 KT와 계열사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시민들에게 봉사에 보자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다"면서 "최근 공단의 사업 축소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와 함께 새로운 사업을 찾는 것을 가장 빠르게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애자 의원은 KT 대전충남지사장 재직 당시 경영 실적을 부풀려 본사 감사실에서 관련 지적을 받은 사항이 있는지, 조부가 체신청·부친이 한국통신에 근무해 초고속 승진을 한 것 아닌지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임 후보자는 "그러한 일이 발생하면 바로 보직 해임을 당해 계열사에서 근무할 수 없다"면서 "제가 KT에서 근무하면서 아버지의 덕을 본 사실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위원들은 노노 및 노사 갈등 해결을 주문했다.
우애자 의원이 "공단에 복수 노조에 대한 노노 갈등에 대한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를 묻자 임 후보자는 "KT 충남본부 재직 당시 노사 팀장을 했고, 관련 부서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며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노노 갈등을 없애고 노사 갈등을 정리해 상호 협력적이고 상생하는 노사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박혜련(더불어민주당·서구1) 의원이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으로 인한 사업 축소로 고용 불안을 호소하는 직원들이 있다"는 지적에는 "공단의 중장기 경영계획에 따르면 복합문화체육시설을 3군데 만들게 돼 있고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안전진단 사업 등 많은 사업이 준비돼 있다. 공단 업무를 연계해 추진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한 뒤 인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승호 의원의 무지개 복지공장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품질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 만큼 추가 마케팅 등을 통해 판로를 확보한 뒤 더 많은 장애인을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채계순(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의 탄소중립을 위한 공단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 등 친환경 정책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용대(더불어민주당·서구4) 의원이 질의한 하수처리장 사업 추진으로 인한 공단 사무실 이전에 대해서는 "시 북쪽에 치우쳐 있어서 시설 관리, 지원 등에 대한 측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는 만큼 시와 협의해 대책을 찾아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임 후보자는 충남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뒤 KT 충남고객본부 대전지사장, (재) KT그룹나눔재단 힐링사업부문 부문장, (주)케이에이치에스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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