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 후보, 가족 포함 부동산 검증 받아야"
  • 김성서 기자
  • 입력: 2021.08.23 17:25 / 수정: 2021.08.23 17:25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3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3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대전시당서 기자간담회…"개헌으로 국회 상·하원 나눠 그 중 하나 세종시로 보내야"[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이 국회의사당 세종시 이전 주장에 대해 "개헌을 통해 국회를 상·하원으로 나누고, 그 중 하나를 보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23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에 대한 공약이 4년 사이에 후퇴했다'는 지적에 "2017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는 탄핵으로 치러진 대선인 만큼 사실상 이길 가능성이 제로였다"면서 "지난번에는 공약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아 그렇게 말한 듯하지만 이번에는 잘 검토해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세종시 이전에 대해서는 "그것은 옳지 않다. 청와대를 세종시로 이전하게 되면 국민들은 서울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고 두려워한다"면서 "이미 한국전쟁 당시 한 차례 그런 과거가 있었던 만큼 그런 인식을 국민들에게 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지역 공약과 관련, "21세기 경제 발전의 원동력은 하늘길이다. 하늘길이 열려야 그 지역 경제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발전할 수 있다"면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인천으로 집중된 하늘길을 권역별로 옮겨야 하는데 한반도의 중심인 대전이 세계로 뻗어가기 위해서는 하늘길을 열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12명이 부동산 법령 관련 의혹이 확인됐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제가 이야기하기에는 난감하다"면서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대선 후보들이 부동산 검증을 받았으면 좋겠다. 제 기억에 부동산 검증 받은 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뿐인데 다른 후보들도 가족을 포함한 부동산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치러진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약세를 보였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선, 대선, 총선의 시대정신과 분위기는 다르다"며 "실질적으로 가능하고 지킬 수 있는 공약만 제시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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