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 분과로 나눠 충주의 미래상 논의[더팩트 | 충주=유재성 기자] 충북 충주시는 '2040년 충주도시기본계획'을 위해 시민계획단 6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주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20년 단위의 장기 계획으로 충주시의 공간 구조와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시는 기본계획에 반영되는 정책과 사업을 시민들이 제안해 합리적이고 공감되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계획단을 운영한다.
시민계획단은 △산업·경제 △교육·복지 △문화·관광 △안전·환경 △도시주택·교통 등 5개 분과로 구성, 오는 10월부터 4회의 토론회를 거쳐 11월 말까지 시민들이 바라본 충주시의 비전과 목표, 발전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민계획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충주시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까지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30 충주도시기본계획'에서는 △모든 세대가 화합하는 인간 친화도시 △기회와 활력이 넘치는 고용 친화도시 △안전하고 살기좋은 환경 친화도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교육·문화도시 등 4대 목표와 '사람 중심의 중부내륙 중추도시 충주'를 미래상으로 제시한 바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은 '더 가까이 충주'를 실현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의 기틀이 될 것"이라며 "충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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