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방역으로 국민·도민 생존해야 국가와 제주도 있다"
  • 문형필 기자
  • 입력: 2021.07.19 13:15 / 수정: 2021.07.19 13:15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방역으로 국민과 도민이 생존해야 국가와 제주도가 있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한 철통방역을 역설했다. / 제주도 제공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방역으로 국민과 도민이 생존해야 국가와 제주도가 있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한 철통방역을 역설했다. / 제주도 제공

19일 주간정책 조정회의서 철통 방역 강조… 검사 대기자 등 폭염 노출 차단 시설점검 주문[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방역으로 국민과 도민이 생존해야 국가와 제주도가 있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한 철통방역을 역설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9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아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도민들의 피로가 심하고 특히 영세한 서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최고점에 달하는 지금,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취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번 고비를 잘 넘겨 도민들이 다시 생계를 위해 경제활동을 하고, 힐링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편안한 환경을 제공받도록 공직사회부터 최선을 다해달라"며 "방역근무자들과 선별 검사 대기자 등 폭염에 노출되는 상황이 우려되는 곳은 부족한 부분을 점검해 예산 및 인력 등을 우선 지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방역수칙을 가볍게 여기는 국민이 늘어나는 것이 현실"이라며 "가장 상징적이고 파급력이 큰 곳을 선정, 점검해 이완된 방역에 대해 경종을 울려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더불어 갈수록 더워지는 날씨에 대해 "이번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고 있다"며 "전력 수급 고비로 인한 정전으로 백신 폐기 상황이 오지 않도록 에너지 관련 부서와 관련 기관, 기업 등 철저히 협력해 만일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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