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스페이스X와 차세대중형위성 4호 발사체 계약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1.07.18 15:33 / 수정: 2021.07.18 15:33
KAI 우주센터/KAI제공
KAI 우주센터/KAI제공

전략적 협력방안도 검토[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스페이스X와 차세대중형위성 4호 발사체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AI는 발사 성공률이 높으면서도 비용이 낮은 스페이스X와 발사체 계약 체결과 함께 전략적 협력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KAI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정호 상무는 지난 5월 미국 현지에서 스페이스X 고위관계자를 만나 스페이스X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협의했고 이를 위해 KAI와 스페이스X의 공동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최초로 민간업체인 KAI가 개발을 총괄 주관하는 500kg급 표준형 위성플랫폼인 차세대중형위성 발사까지 책임지게된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 발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도했으나 2호기부터 5호기까지는 제작과 발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KAI가 주관할 예정이다.

KAI는 내년 초 차세대중형위성 2호를 발사할 예정이며 3호, 4호, 5호 위성을 개발해 2025년까지 발사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발간하는 항공우주산업통계에 따르면 국내 우주 제조분야 규모는 약 3500억원 규모로 이중 KAI가 차지하는 비중은 40% 수준이다.

한창헌 KAI 미래사업부문장 상무는 "위성영상을 분석하고 기후, 국토관리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을 위해 M&A나 전략적 제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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