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국제우편·특송화물 마약 거래 적발 급증
  • 박종명 기자
  • 입력: 2021.07.15 09:27 / 수정: 2021.07.15 09:27
미국에서 발송돼 인천공항에 도착한 특송화물에 대해 개장 검사를 벌여 해수염(수족관 용품) 안에 은닉된 메트암페타민 3752g을 적발했다. / 관세청 제공
미국에서 발송돼 인천공항에 도착한 특송화물에 대해 개장 검사를 벌여 해수염(수족관 용품) 안에 은닉된 메트암페타민 3752g을 적발했다. / 관세청 제공

마약류 662건, 214.2kg 적발...적발 건수 59%, 중량 153% 늘어[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관세국경에서 마약류 662건, 214.2kg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발 건수는 59%, 중량은 153%가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한 비대면 마약 거래 적발이 605건으로 지난해(158건)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국내에서 주로 남용되는 메트암페타민(속칭 필로폰)은 43.5kg이 적발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국민 145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대표적인 합성마약인 MDMA, LSD 적발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200% 증가했으며, 성범죄에 주로 악용되는 케타민 적발 건수도 267% 늘었다.

반면 대마 적발은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여행자 입국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건수는 10%, 중량은 4% 소폭 감소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아태지역 메트암페타민 압수량이 최근 수년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단속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해외 단속기관과의 공조 수사로 초국가적 마약류 불법 유통의 순환고리를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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