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부터 12일까지 312건 검사[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는 두정동 먹자골목에 설치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오는 1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타 지역발 인구유입 대비 및 진단검사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두정동 먹자골목에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는 '두정동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에서는 누구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신속항원검사를 사용해 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15분 뒤에 확인할 수 있다.
시민 참여가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최초 운영기간인 9~12일 신속항원검사 312건을 실시했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유흥가를 방문하는 시민의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유흥업소 밀집지역 확진자 발생 차단을 위해 경찰, 주민예찰단으로 구성된 유흥시설 특별 점검반을 운영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타 지역으로 이동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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