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증상에도 즉시 검사 받지 않아 집단감염 확산 추정"[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충남 천안 풍세산업단지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을 넘었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풍세산단 내 기업체 2곳에서 직원 14명과 그 가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업장을 폐쇄하고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산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 중이다.
지난 25일 풍세산단 자동차 업체 소속 A씨(아산 716번)가 최초 확진자로 아산시는 천안시에 확진자를 통보했다. 이어 26일 해당 업체와 협력업체 직원 11명이 확진됐으며, 27일에는 풍세산단 내 타 기업에서 직원과 그 가족 4명, 28일 3명 등 2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풍세산단 내 이동선별진로소를 구축하고 산단 내 근로자 등 51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한 운영 중지와 방역 소독을 비롯해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주된 확진 원인으로는 확진자 직원 중 코로나 증상이 있음에도 즉시 검사를 받지 않아 집단 감염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확진자 20명 중 9명이 아산시 거주자인 만큼 아산시와 발생 상황에 대한 신속한 상황 공유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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