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고사 접수하면 백신 맞는대"... 청주 대학가 '시끌'
  • 전유진 기자
  • 입력: 2021.06.26 07:00 / 수정: 2021.06.26 07:00
청주의 한 대학교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글. / 독자 제공
청주의 한 대학교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글. / 독자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수능 볼까" "어차피 8월 접종 아냐"[더팩트 | 청주=전유진 기자]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기존 일정보다 빠르게 맞을 수 있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가짜뉴스에 가깝다.

26일 청주의 한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9월 모의고사 접수하면 백신 맞을 수 있다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수능 볼까" 또는 "어차피 8월부터 일반인 접종 아님?"이란 상반된 취지의 댓글이 달렸다.

같은 커뮤니티에는 "점수 상관없으니 응시료 내고 백신이나 맞자", "20대라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 백신 못 맞는 게 억울했는데 수능 보면 되겠다" 등의 글도 올라와 있다.

교육당국이 ‘n수생’ 접종 수요를 7월 초 접수가 끝나는 9월 수능 모의평가 명단을 중심으로 파악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모평에 응시하자"는 얘기도 나온다.

백신 접종하는 어르신. / 청주시 제공
백신 접종하는 어르신. / 청주시 제공

과연 대학생들도 8월 백신 접종이 가능할까.

정부는 오는 11월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고3과 수능 수험생에게 백신 접종을 할 계획이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에 응시수수료 1만 2000원을 내면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방침을 세웠다.

이번 대학가 해프닝은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20대 대부분이 우선순위에서 밀려 가을 이후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백신 우선 접종은 교육부와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활한 시험 시행을 위해 시험에 실제 응시할 수험생만 응시 신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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