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유기동물방지 및 반려문화조성 행사 개최
  • 유홍철 기자
  • 입력: 2021.06.02 16:26 / 수정: 2021.06.02 16:26
순천시가 인간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동물생명 존중의식 함양을 위하여 2일 조례호수공원에서 ‘유기동물방지 및 반려문화조성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독자제공
순천시가 인간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동물생명 존중의식 함양을 위하여 2일 조례호수공원에서 ‘유기동물방지 및 반려문화조성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독자제공

박혜정 시의원, 전국 최초 6월 2일(62:유기) '반려동물 유실‧유기 방지의 날 지정 조례' 발의[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는 인간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동물생명 존중의식 함양을 위해 2일 조례호수공원에서 '유기동물방지 및 반려문화조성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박혜정 순천시의원이 6월2일(62:유기)을 '반려동물 유실‧유기 방지의 날 지정에 관한 조례'를 시의회임시회에 대표 발의해 놓고 있어 순천시가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할 경우 반려동물 관련 행사를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기동물 발생과 비반려인과의 갈등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캠페인 행사를 개최키로 한 것이다.

시는 6월2일을 '반려동물 유실‧유기 방지의 날'로 지정하는 조례가 제정될 경우 매년 6월 2일에 정기적으로 유기동물 방지 및 반려문화조성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반려인과 소통 인형극(콩트), 반려동물 문제행동 교정 상담, 수의사 건강검진 진료상담, 반려동물 관리에 필요한 먹이(간식) 및 용품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또 유기동물 입양 및 사양관리 방법, 펫티켓, 동물등록, 동물보호법 개정사항 홍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유기동물방지 및 반려문화조성의 날 행사에서 반려동물과 비반려인과 소통 인형극을 선보이고 있다. / 독자제공
'유기동물방지 및 반려문화조성의 날' 행사에서 반려동물과 비반려인과 소통 인형극을 선보이고 있다. / 독자제공

반려·유기동물보호위원회, 반려동물 문화사업단, 반려복지협회, 반려인, 자원봉사자, 일반시민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인과 비반려인간 상호 이해와 자발적인 펫티켓 실천을 유도한다.

'반려동물 유실‧유기 방지의 날' 조례 제정에 나선 박 의원은 "6.2일이 '유기'라고 발음되는 것에 착안해서 6월 2일을 순천시 유실‧유기동물 방지의 날로 지정코자 한다"며 "조례안이 인간과 반려동물의 조화로운 공존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관련 조례 제정을 계기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배려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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