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가가 발달장애 아동 사회 일원으로 키워야"
  • 박성원 기자
  • 입력: 2021.06.01 13:02 / 수정: 2021.06.01 13:02
더불어 민주당 이낙연 전 당대표는 1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정책간담회에서 발달장애 아동들의 특성을 키워내서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며 발달장애 국가책임제를 강조했다. /대구=박성원 기자
더불어 민주당 이낙연 전 당대표는 1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정책간담회에서 "발달장애 아동들의 특성을 키워내서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며 발달장애 국가책임제를 강조했다. /대구=박성원 기자

발달장애인 개개인의 특성을 키워내는 방향으로 가야[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당대표는 "발달장애 아동들의 특성을 키워내서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며 발달장애 국가책임제를 강조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대구광역시의회 이진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1일 오전 10시 대구시의회 3층에서 대구중증장애인 학부모들과 함께 개최한 '발달장애 국가책임제와 관련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학부모들과 얘기를 나눴다.

이낙연 전 대표는 "발달장애인 지원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가족에게 전가해서는 안되며 만인의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발달장애국가책임제를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최고의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전남에 발달장애인들의 표정만 그리는 발달장애인 화가 김근태라는 분이 있다. 유네스코로부터 초청받아 뉴욕에서 전시회도 가졌다"며 "장애를 가진 개인마다 특성이 있는데 이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국가가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학부모는 "재능이 있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있다"며 "이런 부분도 감안해서 사회인으로 어울려 살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당연히 그래야 한다"며 "많이 힘드시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이 아이로부터 구원을 얻을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간담회를 개최한 이진련 시의원은 "발달장애, 중증장애문제는 가족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임을 널리 인식해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발달장애와 관련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꼼꼼히 정책을 챙기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 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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