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투자·충북혁신도시 효과… 5년간 23.6% 증가, 전국 평균 8.9% 감소[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전국 지자체마다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충북 진천의 초·중·고 학령인구(만 6∼17세)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진천의 학령인구는 1만238명으로, 1년새 381명(3.87%) 늘었다.
최근 5년간으로 따지면 2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국 평균 8.9% 감소한 것에 견줘 이례적인 상승곡선이다.
충북의 경우 다른 10개 시·군의 학령인구는 평균 11.2%가 감소했다. 진천을 제외하고 늘어난 지자체는 한 곳도 없었다.
진천의 학령인구는 민선 7기가 출범한 2018년 6월 이후 해마다 1∼3%의 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히 늘어났다.
대기업 등 굵직한 기업체들의 지역 입주와 충북혁신도시에 젊은 층이 대거 이주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의 교육투자 확대도 한 몫을 했다. 군은 그동안 세입예산의 7%까지 교육경비 예산을 확대, 학생 1인당 지원예산이 도내에서 가장 많다.
이와 함께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구축을 포함한 명품학군 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한 것도 학령인구 증가의 요인이 됐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학령인구의 비약적 증가는 교육환경 등의 정주여건 개선이 동반되는 도시의 질적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며 "지속가능한 인구증가가 지속될 수 있도록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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