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천왕봉 이색연주회·산삼 심어 보자 등 다양[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 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행사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엑스포 D-100일 기념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리산 천왕봉을 비롯해 함양의 명소 상림공원, 일두고택, 농월정·거연정 등지를 배경으로 '지리산 천왕봉 이색연주회'가 진행된다.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 강마에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서희태 지휘자의 지리산 천왕봉 지휘와 함양 관광명소 곳곳에서 펼쳐지는 관현악단의 연주를 통해 연주곡 '아름다운 강산'을 선보인다.
지리산함양시장을 배경으로 다양한 직업의 함양 군민들이 로고송 '산삼 심어보자'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이색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듣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를 더한 이번 '지리산 천왕봉 이색 연주회'와 '산삼 심어보자'는 D-100일을 앞둔 다음달 2일 함양군 공식 유튜브채널과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공식 유튜브인 '산삼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8개 지자체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함양 엑스포 행사장에 도착하는 총 1033㎞ 구간으로 이뤄지는 자전거 국토 종주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국토종주단 30명이 6개 주요 광역시 지자체를 방문해 엑스포 홍보행사를 갖고 종주 5일차 29일에 함양 상림공원 상설무대 일원에서 해단식과 함께 엑스포 개최 D-100일 기념하며 종주를 마무리한다.
100대의 모터사이클에 엑스포 홍보물을 부착하고 함양읍내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모터사이클 퍼레이드'도 오는 29일 예정돼 있다.
27일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유관기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성공개최다짐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엑스포 준비 상황을 공유하는 동시에 군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소통할 계획이다.
엑스포 D-100일 기념 행사와 병행개최하는 함양 천령문화제도 엑스포 성공 개최 메시지를 담아 오는 29일까지 상림공원 상설무대일원에서 개최된다.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함양상림공원 일원과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서 개최된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엑스포 D-100일을 기념해 군민은 물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남은 기간동안 엑스포 준비에 박차를 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