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국토부장관 만나 "지역민심 들끓고 있다"
  • 김영재 기자
  • 입력: 2021.05.20 15:46 / 수정: 2021.05.20 15:46
이시종 충북지사(왼쪽)가 20일 국회에서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지사(왼쪽)가 20일 국회에서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필요성 강력 제기[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20일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국회를 방문해 변재일, 이장섭, 도종환, 정정순 등 청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노 장관을 만났다.

노 장관은 지난 4일 열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에 도움이 되는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해보겠다"면서도 실무진으로부터 "청주 도심 통과는 도시철도 성격이어서 제4차 철도망계획에 제외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었다.

이 지사와 청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대전~세종~청주를 실질적으로 연결해야 하며, 충청권 메가시티를 완성할 수 있는 필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충북선은 청주도심으로부터 10㎞ 외곽에 위치해 있어 청주시민들이 현실적으로 이용하기 어렵고, 도심을 통과해야만 수요를 창출할 수 있고 사업타당성도 높아 광역철도 기준에 합당하다는 것이다.

특히 대전·세종에서 청주도심간 광역통행이 연간 823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이용객이 현저히 많은데도 청주도심을 패싱하고 기존 충북선을 이용하라는 것은 충북 홀대에 가까워 '청주패싱론', '충북핫바지론' 등 지역민심이 들끓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지역의 광역철도는 인근에 기존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청주시처럼 도시를 통과하는 사례가 있고, 대전과 세종, 수도권을 연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광역철도 성격에 부합한다고 기존 국토부 실무진의 논리에 대해서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지사는 "85만 청주시를 패싱할 경우 충청권 내에서 또 다른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열망이 뜨거운 만큼 최종 계획에는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심 통과 노선에 대한 필요성 및 당위성을 정부 관계자 등에게 적극 건의하고 있다"면서 "최종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왼쪽 첫번째)가 20일 국회에서 이장섭(왼쪽 두 번째), 도종환(오른쪽 두 번째), 정정순(오른쪽 첫 번째) 등 청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장관(가운데)을 만나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필요성을 설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지사(왼쪽 첫번째)가 20일 국회에서 이장섭(왼쪽 두 번째), 도종환(오른쪽 두 번째), 정정순(오른쪽 첫 번째) 등 청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장관(가운데)을 만나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필요성을 설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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