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규해녀 양성을 위한 한수풀 해녀학교 입학생 선정
  • 문지수 기자
  • 입력: 2021.04.30 13:16 / 수정: 2021.04.30 13:16
제주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문화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해 제주 한수풀 해녀학교 입학생 52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 제주시 제공
제주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문화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해 제주 한수풀 해녀학교 입학생 52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 제주시 제공

직업양성반 21명ㆍ입문반 31명 등 총 52명 입학[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문화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해 제주 한수풀 해녀학교 입학생 52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해녀 양성을 위한 직업양성반의 지원폭을 50세 미만에서 60세 미만으로 확대해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모집한 결과 총 50여명 모집인원에 221명(도내 144명, 도외 77명)이 지원해 4.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직업양성과정반은 총 20명 모집에 27명(도내 27명)이 지원해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최종 21명(도내 21명)을 선정했다. 입문양성과정반은 총 30명 모집에 194명(도내 117명, 도외 77명)이 지원 6.4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최종 31명(도내 17명, 도외 14명)을 뽑았다.

선정 결과는 개별 문자로 통보되며, 이후 오리엔테이션(5월 1일 예정) 및 입학식(5월 9일 예정)을 거쳐 8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전문 직업해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받아 어촌계에 가입하게 된다.

제주시에서는 매년 신규 해녀 양성을 위해 신규 해녀 어촌계 가입비(만 60세 미만, 1인당 최대 100만원) 지원과 신규 해녀 초기정착금(만 40세 미만, 1인당 30만원/3년)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해녀학교 졸업생 중 신규 해녀 어촌계 가입인원 10명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제주 해녀 보존 및 전승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등 신규 해녀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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