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그 사람이다…강화도 농수로 살인사건, 치정극 가능성에 무게
  • 윤용민 기자
  • 입력: 2021.04.29 16:44 / 수정: 2021.04.29 16:44
인천 강화경찰서는 29일 통신·금융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의미있는 단서를 찾아 유력 용의자의 행적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건 현장. /뉴시스
인천 강화경찰서는 29일 "통신·금융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의미있는 단서를 찾아 유력 용의자의 행적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건 현장. /뉴시스

경찰, 통신·금융 기록 분석…피해자 사망 후 사용 흔적[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강화도 한 농수로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치정에 의한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29일 "통신·금융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의미있는 단서를 찾아 유력 용의자의 행적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께 강화군 삼산면 석모3리 한 1.5m 깊이 농수로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신에서 지문을 체취해 신원을 확인했다.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여성 A씨였다.

A씨의 몸에는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상흔이 있었지만, 성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1차 소견에서는 '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 주변의 남성들에게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했다. 치정이나 원한 관계에 무게를 둔 것이다.

A씨의 부모는 경찰에서 "딸이 만나고 있던 그 사람이 범행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한 이후 사용된 A씨 명의의 통신·금융 기록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유족의 진술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최대한 빨리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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