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월롱산 철쭉 '활짝.... 장관 이뤄
  • 안순혁 기자
  • 입력: 2021.04.29 11:49 / 수정: 2021.04.29 11:49
10만여주의 철쭉이 활짝 핀 월롱산 정상. 민·관·군과 엘지디스플레이 등 지역기업체들도 참여해 2016년부터 식재와 관리를 해왔다./파주시 제공
10만여주의 철쭉이 활짝 핀 월롱산 정상. 민·관·군과 엘지디스플레이 등 지역기업체들도 참여해 2016년부터 식재와 관리를 해왔다./파주시 제공

민·관·군이 함께 만든 철쭉 동산...LG디스플레이 등 지역 기업체도 참가[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파주시 월롱산 정상에 철쭉이 제철을 맞아 활짝 피었다. 최근 장관을 이루며 등산객들의 발 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9일 월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원호)에 따르면 2016년부터 명품 월롱산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월롱산 철쭉 동산 만들기 프로젝트는 관 주도의 사업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월롱면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파주시와 월롱면, 군부대, 관내 사업체 등 다양한 참가자들에 의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월롱산 정상부에 10만주의 철쭉을 심었다. 또한 전지작업과 시설 개선 등 주변 환경정비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또한 30여년 전 군 작전용으로 설치된 후 방치된 폐타이어 제거를 위해 관할군부대가 지난 2019년 6월부터 폐타이어 8000여개를 제거했다. 앞으로 5년간 3만개를 추가로 제거할 계획이다.

2019년에 처음으로 월롱산 철쭉한마당 축제도 열었다. 코로나19로 지난해와 올해는 개최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민들의 관심으로 철쭉 동산은 한층 풍성해져 등산객들의 발 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LG디스플레이와 월롱면주민자치위원회, 주민들이 함께 지난해 심은 철쭉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시설을 보강하는 등 철쭉 동산을 관리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박원호 월롱면주민자치위원장은 "월롱산이 명실상부한 대표적인 철쭉 명산, 파주시민의 휴식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관·군이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ewswork@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