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힘 보태기" 일환, 권오봉 시장 국회의사당 앞 1인 시위도[더팩트ㅣ여수=유홍철 기자] 여수시가 28일 오후 CGV 영등포점에서 국회의원 초청 ‘영화 동백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주연 박근형 배우와 신준영 감독, 여순사건 유족회와 시민추진위원회, 영화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지원군으로 나섰다.
여수시가 제작‧지원한 영화 ‘동백’은 여순사건 부역자로 아버지를 잃은 노인 황순철과 가해자의 딸 장연실의 세대를 이어온 악연을 풀기 위한 갈등과 복수, 화해와 용서를 담은 영화다.
아름다운 여수의 풍광을 배경으로 박근형, 김보미, 신복숙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위해 모집한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에 두 달 만에 5천만 원의 목표액을 달성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망을 증명했다.
여수시는 여순사건의 진실과 아픔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영화 ‘동백’을 프랑스 칸 영화제와 체코 카를로비바리 영화제에 출품했다. 하반기에는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 부산 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중 국내 개봉으로 전국영화관에서 상영해 여순사건의 진실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권오봉 여수시장은 국회의사당 앞 1인 시위에 동참한 후 ‘특별법 촉구 결의 기자회견’을 통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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