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광역.기초의원 추가 압수수색 이어질 듯...[더팩트ㅣ안동=김서업 기자] 경북경찰청은 27일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구미시의원 2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북경찰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 수사관 10여명은 의회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을 실시해 부동산 매매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구미시의원 2명은 구미시에서 추진하는 개발 사업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변 부동산을 사들여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시의원은 지난해 6월 낙동강 비산나루길 조성 사업 예정지에 있는 식당을 9억원 이상에 매입했다.
비산나룻터 입구의 위치한 이 식당 주변에는 최근 도로가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B시의원은 지난해 1월부터 수개월에 걸쳐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구미꽃동산 민간공원 조성 사업관련 부지 일대 부동산을 수억원을 주고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2명의 시의원은 가족과 지인 등의 명의로 땅을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로 다른 도의원과 시의원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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