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조사위, 5월 10일 조사결과 발표 시민사회 ‘초미의 관심’
  • 박호재 기자
  • 입력: 2021.04.13 14:41 / 수정: 2021.04.13 16:25
지난 3월 16일 5.18진압공수부대원인 A씨가 한 청년을 살해했다고 유족에게 고백한 후 5.18조사위 송선태 위원장과 함께 희생자 묘지에 헌화하고 있다. /5.18조사위 제공
지난 3월 16일 5.18진압공수부대원인 A씨가 한 청년을 살해했다고 유족에게 고백한 후 5.18조사위 송선태 위원장과 함께 희생자 묘지에 헌화하고 있다. /5.18조사위 제공

출범 후 1년 활동 및 성과 보고 “새로운 사실 많이 찾아냈다”[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5‧18 41주기 행사를 앞두고 광주 시민사회가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5.18조사위))의 그동안 조사 성과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가해자 측의 침묵 또는 진실 왜곡으로 아직 의문에 쌓인 문제가 많은데다 현재로선 5.18조사위가 진실조사를 위한 유일한 법적기구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출범 1년을 맞은 5.18조사위도 오는 5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범 후 첫 조사 결과보고를 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사위 대외협력 담당관은 "지난 해 2차례 활동보고서도 냈지만 1년 동안 새로운 사실도 많이 찾아냈다. 이러한 것들을 중심으로 결과보고를 하겠다. 국민들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특히 피해 당사자인 광주시민들의 관심에 부응하도록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안 종철 부위원장은 "광주 시민들의 관심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성과가 도출된 것도 있고, 아직 진행 중인 것도 있다. 오는 10일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충실히 보고 드리겠다"고 밝혔다.

특별법 통과로 지난 해 3월 출범한 5.18조사위는 위원장(송선태), 부위원장(안종철), 사무처장 체제로 구성돼 있으며 사무처는 조사1‧2‧3과와 지원과 등 4과가 실무를 맡고 있다. 조사위원은 상임위원 3명, 비상임위원 6명 등 총 9명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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