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청주․충주․제천 등 3개 시 대상 10월까지 오존경보제 시행[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청주, 충주, 제천 등 3개 시를 대상으로 오존(O3)경보제를 시행한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경보제와 더불어 대기 중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이 기간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를 대상으로 오존 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존 경보제는 오존농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할 때 오존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주민들에게 신속히 알리는 제도이다.
1시간 평균 오존농도를 기준으로 △주의보(0.12ppm 이상) △경보(0.3ppm 이상) △중대 경보(0.5ppm 이상) 등 3단계로 구분해 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은 자외선 강도가 강할수록 높아지는 특성이 있어서 자외선 강도가 강한 늦봄부터 여름까지 주로 발생해 오존주의보 발령도 4월에서 7월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충북의 경우 2017년 8회(5∼6월), 2018년 6회(4∼7월), 2019년 6회(5∼7월), 지난해 2회(6월)가 각각 발령됐다.
고농도 오존(O3)은 자동차 배기가스 및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이 햇빛을 받아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돼, 햇빛이 강한 여름철 오후에 습도가 낮고 풍속이 약한 안정적인 기상 조건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은 입자성 물질인 미세먼지와 달리 가스상태로 존재해 마스크로는 차단이 불가능해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노출될 경우 호흡기와 피부, 눈‧코와 같은 감각기관에 손상을 일으켜 두통, 기침, 눈 자극, 폐 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어린이 등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봄과 여름에 고농도 오존 등 대기질 상황에 대비해 대기오염 측정소 관리와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오존주의보 발령 시 빠른 상황전파로 도민 건강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과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리고 있다.
정보 제공을 희망하는 도민은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홈페이지) ‘환경분야정보-대기환경-SMS신청’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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