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근 아파트 및 지역주민 가구당 최소 1명 의무검사[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에는 지난 15일 오후부터 16일까지 사우나 집단감염 관련 16명, 유증상 검사자 1명, 기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19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사우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85명이며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 4235명 중 185명은 양성, 2668명은 음성, 1366명은 검사중이고 16명은 검사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6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사우나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의무 검사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사우나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상대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사우나 인근 아파트와 지역 주민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검사자 693명 중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시는 의무 검사 대상자를 확대해 상대동 거주 주민 1가구당 최소 1명 이상 검사를 받도록 하고 확진자 동선에 노출된 지역 상가 종사자는 선제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인근 시장 상인들은 17일부터 18일까지 전체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고, 진단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상대동 임시 선별진료소는 28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집단감염 발생으로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가 늘면서 보건소 콜센터 민원전화가 폭증하자 기존 운영하던 13대의 콜센터 회선에 추가로 10대 더 증설해 16일부터 총 23대를 운영한다.
목욕장업의 방역수칙 준수 사황을 점검하기 위해 155명의 방역도우미를 모집해 목욕장업 집합금지가 끝나는 이달 27일부터 1개월 간 상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