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진 "상반기 내 방영 목표로 촬영 진행중"[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막장극 대모' 임성한 작가의 안방극장 복귀작 TV조선 '결사곡'이 충격적인 불륜 엔딩을 남긴 채 시즌1을 종영했다. 시즌제로 편성된 만큼 시즌2 방영 시기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15일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제작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이하 '결사곡') 제작진에 따르면 '결사곡'은 14일 방송된 16회를 끝으로 시즌1을 종영했다.
시즌 1의 최종회에서는 작품의 중심 축을 맡았던 30대 부부 판사현(성훈 분)과 부혜령(이가령 분), 40대 부부 신유신(이태곤 분)과 사피영(박주미 분), 50대 부부 박해륜(전노민 분)과 이시은(전수경 분)의 파격 결말이 이어지면서 시즌2를 기대하게 했다.
먼저 30대 남편 판사현은 불륜녀 송원(이민영 분)과 결국 선을 넘었고, 이혼 후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지만 장인의 대장암 선고로 무산되면서 송원과 연락도 끊어지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또 50대 남편 박해륜은 딸 향기(전혜원 분)의 생일날 불륜녀 남가빈(임혜영 분)의 뜨겁게 끌어 안는 만행을 저질렀고, 40대 남편 신유신은 불륜녀 아미(송지인 분)의 엄마 지수희(윤해영 분)의 깜짝 등장으로 만남에 제동이 걸리면서 사피영에게 가식적인 다정함을 뽐내며 한발짝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아내 바보로 알려졌던 한의사 조웅(윤서현 분)이 아미의 친아빠인 것으로 밝혀지는 등 충격적인 결말이 연이어 이어졌다.
한편 '결사곡' 시즌1 최종회(16회)는 시청률 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시즌1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 14일 방송된 8회(9.7%)였다. '결사곡' 제작진은 올해 상반기 내 시즌2 방송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결사곡' 제작진은 "가장 현실적인 부부와 사랑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던 '결사곡'에 보내준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결사곡'을 보는 순간만큼은 걱정을 내려놓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더욱 격화될 파란을 담아 돌아올 시즌 2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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