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가족·지인 모임 11명 추가 확진…사흘간 19명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1.03.11 16:59 / 수정: 2021.03.11 16:59
조규일 진주시장이 코로나19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이 코로나19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조규일 시장 "가족.친척모임 가급적 자제해달라"[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에서 가족·지인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무더기 발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1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관련 추가 확진자는 11명으로 이 중 3명은 가족이며 5명은 접촉자, 3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라고 밝혔다.

진주시에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모두 19명의 코로나19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주 411~413번 확진자는 진주 407번의 가족으로 지난 10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407번 확진자와 관련 7명 중 가족은 3명(411·412·413번), 접촉자는 4명(414·418·419·420번)이다.

진주 407번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 403번의 이모로 403번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진주403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출국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421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확정 판정을 받은 진주 408번의 접촉자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415, 416번 확진자는 울산 1037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있어 검사 후 1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417번 확진자는 서울 강동구 970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시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421명으로 이 중 완치자는 399명이며 22명은 입원 중, 자가격리자는 156명이다.

조규일 시장은 "며칠째 가족·친척 간 접촉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가까운 사이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다소 소홀해 가족 모임이 감염병 전파의 매개가 되고 있다"며 "가정 내에서도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가족의 모임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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