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에스트로겐 고함유 파바톤 콩잎 화장품 상용화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1.03.05 13:58 / 수정: 2021.03.05 13:58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주)드림팜이 5일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대학본부에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BRIDGE+) 사업(교육부/한국연구재단) 중·대형 기술이전 성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주)드림팜이 5일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대학본부에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BRIDGE+) 사업(교육부/한국연구재단) 중·대형 기술이전 성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드림팜 기술이전 계약[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5일 산학협력단과 (주)드림팜이 5일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 사업(교육부/한국연구재단) 중·대형 기술이전 성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 박기훈 교수팀은 대사체농업기술을 이용하여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고함유된 파바톤 콩잎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번 기술이전협약은 이 기술을 화장품, 먹는 화장품(이너뷰티), 퍼스널케어 제품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체결한 것으로 기술 이전료는 6억원이다.

이번 협약은 경상국립대학교 통합 전 경상대학교 소속 박기훈 교수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소속 조계만 교수의 공동연구 결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사체농업기술은 식물에서 활성대사체 함량을 증가시켜 식의약 소재로서 작물의 가치와 농생명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농업의 혁신 분야이다.

박기훈 교수팀은 파바톤 콩잎이 여성 갱년기에서 유래되는 피부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동물실험에서 검증했다.

드림팜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 습도, 관수, 환기 등을 통합 관리·제어함과 동시에 농산물의 유효 성분·생체 분석을 통해 최적의 생산 조건을 도출시키는 회사다. 이 분야는 2020년 매출 218억원에서 2023년 910억원으로 연평균 1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향진 드림팜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일반 작물뿐 아니라 대사체 농업이 적용된 고부가가치 작물을 스마트팜에서 재배해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향후 스마트팜에 더 많은 작물에 대사체농업을 확대하는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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