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소설 따라 떠나는 전남 장흥·고흥 ‘문학 여행’
  • 김대원 기자
  • 입력: 2021.03.02 12:06 / 수정: 2021.03.02 12:06

아름다운 일출 명소로 유명한 소등섬. 소설가 이청준의 소설을 원작으로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영화 축제에서 촬영지로 아주 작은 섬의 수수한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보여주고 있다./전남도 제공
아름다운 일출 명소로 유명한 소등섬. 소설가 이청준의 소설을 원작으로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영화 '축제'에서 촬영지로 아주 작은 섬의 수수한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보여주고 있다./전남도 제공

이청준·조정래 소설 발자취 따라 소소한 봄날 기행[더팩트 l 무안=김대원 기자] 전남도는 ‘남도로 떠나는 문학 여행’을 주제로 정남진 장흥 문학 기행과 고흥 조종현·조정래·김초혜 가족문학관을 3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장흥은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한강 등 많은 문인을 배출한 문학의 명소다. 천관문학관과 천관산 문학공원, 이청준 생가, 한승원 문학산책로, 소등섬 등 문학의 발자취에 따라 여행이 가능하다.

이청준 원작, 임권택 연출 영화 ‘축제’의 무대였던 마을의 근처에 있는 소등섬은 집 한 채 면적의 좁은 바위섬이다. 꼭대기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가 연출한 풍경인 듯 아름다워 감탄을 자아낸다.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배경이 된 선학동 마을도 장흥에 위치한다. 이청준의 향기에 취해 그의 생가를 구경하고 한승원 문학 산책로로 발길을 옮기면 또다른 문학의 향기가 묻어난다. 이 곳에선 한승원의 문학과 맨부커상을 수상한 그의 딸 한강에 대한 발자취도 느낄 수 있다.

천관산 입구에 조성된 ‘천관 문학관’에선 장흥 출신 문인의 전시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쉽게도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잠시 운영 중단됐지만, 코로나가 완화되면 꼭 찾아봐야 할 문학기행 명소다. 천관산 문학공원은 운영 중이다.

고흥에는 조종현-조정래 부자와 조정래의 아내 김초혜 시인의 자취를 한데 모은 가족문학관이 있다. 고흥은 조종현의 고향이다. 가족문학관은 조정래 문학의 시원(始原)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입장료 2천원으로 가족문학관은 물론 고흥의 모든 역사․문화를 간직한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고흥갑재민속전시관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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