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운영위원회, 의원연구단체 활동보고 및 연구과제 심의[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팔초회’, ‘비탈거미회’, ‘기후변화 그린뉴딜’ 이름은 낯설고 이상하지만 포항시의회 의원들이 더 나은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만든 연구단체들이다.
23일 포항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안병국)는 이들 의원연구단체에 대한 활동보고 및 의원연구단체 등록심의 등을 위해 위원회를 개최했다.
먼저 2020년 활동결과 보고에서는 지난해 구성된 연구단체 ‘팔초회(대표 권경옥)’는 효율적인 예산심사 기법 연구를 통해 지방재정의 이해를 도모하고 심도 있는 예산심사를 수행하는데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탈거미회(대표 복덕규)’는 우수 지방공기업 운영현황에 대한 분석을 통해 민간투자사업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2021년 신규 연구단체 및 연구과제 심의에서는 올해부터 활동하게 될 ‘기후변화 그린뉴딜(대표 김정숙)’이 ‘그린뉴딜을 활용한 형산강 협력권 추진방안 연구’를 세부과제로 설정해 포항시와 경주시간 그린뉴딜을 통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을 밝혔다.
‘비탈거미회’는 신규과제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포항시의회 변화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연구계획을 제출했다.
안병국 위원장은 "정책을 개발하고 자치입법이 활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의원 전문성 확보가 중요한데, 의원연구단체를 더욱 활성화 시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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