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으면 치매”…부산경찰청, 허위 게시물 내사 착수
  • 조탁만 기자
  • 입력: 2021.02.22 16:06 / 수정: 2021.02.22 16:06
부산경찰청 현판. /더팩트 DB
부산경찰청 현판. /더팩트 DB

전담팀 꾸려 가짜뉴스 집중단속[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경찰청이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 정보를 유포한 게시물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다.

부산경찰청은 22일 "코로나 백신 관련 허위 조작 정보를 유포한 게시물 3건에 대해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게시글엔 ‘백신을 맞으면 치매에 걸린다’, ‘실험용 독약이다’, ‘낙태아의 폐조직으로 백신을 만들었다’ 등 허위 내용이 담겼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부산경찰청은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 관련 악의적인 허위조작정보의 생산·유포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려 집중 단속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및 접종에 관한 허위조작정보를 지역 커뮤니티, 맘카페, 인터넷 개인방송 등으로 생산·유포하는 자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코로나19 방역 관련 허위조작정보 유포사범 10명을 입건했고, 게시물 67건을 방심위 등 관련기관에 통보하는 동시에 삭제·차단과 같은 심의도 요청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 조작 정보 유포를 하면 7년 이하 징역·50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3년 이하 징역·3000만원 이하 벌금 등의 처벌을 받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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