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이탈리아 청소년 대표 출신 윙포워드 니콜라오(30)가 프로축구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은 2021시즌 최전방과 측면 공격을 책임질 니콜라오 선수를 계약 기간 총 3년(1년+2년 옵션)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키 184cm 몸무게 77kg의 니콜라오는 이탈리아, 루마니아 이중 국적자로 이탈리아 U-19, U-20대표로 활약했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소속으로 이탈리아, 잉글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다양한 클럽에 임대돼 활약해왔다.
2019년 루마니아 1부리그 가즈 메탄으로 이적한 후 점차 기량이 올라섰으며, 올시즌에는 12경기 7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수원삼성은 빠른 발과 파워를 겸비한 니콜라오가 주 포지션인 왼쪽 윙포워드뿐 아니라 최전방과 처진 스트라이커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공격자원으로 평가하며 올시즌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콜라오는 한국 입국 후 자가격리와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10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니콜라오는 수원삼성과 계약을 마친 후 "한국 최고의 팬이 있는 역사적인 클럽이라고 수원삼성에 대해 들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고 싶고 팀의 승리와 더불어 감독님의 축구철학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skp2002@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