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사천에어쇼 운영재단 설립 '초읽기'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1.02.09 13:08 / 수정: 2021.02.09 13:08
경남사천시가 가칭 ‘사천에어쇼 운영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사진은 사천시청 전경/사천시 제공
경남사천시가 가칭 ‘사천에어쇼 운영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사진은 사천시청 전경/사천시 제공

사천시, 내년초 설립 목표,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사천시가 남부지역 유일한 에어쇼인 사천에어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에어쇼 행사와 항공우주산업 비즈니스의 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가칭 ‘사천에어쇼 운영재단’ 설립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까지 가칭 '사천에어쇼 운영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와 심의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 중 경남도와 설립 협의를 마칠 계획이며 오는 11월 중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내년 초 (가칭)사천에어쇼 운영재단을 출범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2020년 11월 (가칭)사천에어쇼 운영재단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2월 경남도와 1차 협의를 마쳤다. 경남도는 재단 설립의 적정성·경제성 효과성을 분석하고 재단의 조직 및 적정 인력 산정 등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다.

이에 지난 1일 가칭 사천에어쇼 운영재단의 적정규모와 출연금 및 향후 비전과 방향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갔다. 용역 결과는 오는 8월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용역 결과에 따라 설립시기·출연금·조직구성 등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이번 용역에 에어로마트(현장중심)를 에어쇼재단의 업무로 명기해 가칭 사천에어쇼 운영재단이 단순행사 뿐만 아니라 항공산업진흥에 관한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며 사천에어쇼 운영재단의 운영방안과 업무 영역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현재 우주항공과 내 에어쇼 기획팀과 에어쇼추진위원회 사무국으로 이원화된 조직을 전문성을 갖춘 법인 설립을 통해 에어쇼 행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이원화된 조직구조로 인해 의사결정시 사무국의 독립적인 업무추진이 어렵고 예산 또한 에어쇼기획팀, 사무국 두 경로로 집행돼 효율성에서도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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