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열린 결말로 마침표…남궁민 비극 끝 생존
  • 유지훈 기자
  • 입력: 2021.01.20 08:04 / 수정: 2021.01.20 08:04
낮과 밤이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주인공 도정우 역의 남궁민은 직접 모든 비극을 끝내고 어머니와 함께 잠적했다. /낮과 밤 캡처
'낮과 밤'이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주인공 도정우 역의 남궁민은 직접 모든 비극을 끝내고 어머니와 함께 잠적했다. /'낮과 밤' 캡처

후속은 '루카'…2월 1일 첫 방송[더팩트 | 유지훈 기자] '낮과 밤'이 씁쓸한 엔딩으로 이야기를 매듭지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 최종회는 주인공 도정우(남궁민 분)가 영생을 위해 불법적인 인체실험을 자행해온 백야재단을 무너뜨리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도정우는 백야재단의 비밀 연구실을 급습해 모든 사건의 내막인 친어머니 조현희(안시하 분)를 마주했다. 그는 "지금까지 자식들을 가지고 실험한 것을 후회하지 않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조현희는 영생의 약을 만들기 위해 도정우의 혈청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회유했다.

도정우는 요구에 응했지만 이와 동시에 비밀연구소에 담긴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 일말의 죄책감 없이 주사를 맞으려는 조현희에 분노했다. 이 때문에 다른 인격이 깨어났으나 제이미(이청아 분) 공혜원(김설현 분)의 호소 덕분에 가까스로 정신을 유지했다.

정신을 차린 도정우는 사람들을 탈출시켰고 어머니와 단둘이 폭발하는 연구소에 남았다. 연구소는 폐허로 변했지만 도정우와 조현희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공혜원은 도정우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리고 이지욱(윤경호 분)의 도움으로 그가 어머니와 함께 외딴 섬에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시간이 지나 공혜원은 어떤 인물의 도움으로 범인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조력자는 도정우였고 공혜원은 그의 뒷모습만 바라볼 뿐 아무런 말도 건네지 못했다.

한편, '낮과 밤' 후속으로는 내달 1일부터 '루카: 더 비기닝'(극본 천성일, 연출 김홍선)이 편성된다.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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