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거리에 무단으로 오랫동안 방치된 차량과 불법으로 구조변경 된 차량 등 1046건이 불법 차량 단속에 적발됐다.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과태료 355건·원상복구 및 현지 계도 454건 등 조치[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지역 거리에 무단으로 오랫동안 방치된 차량과 불법으로 구조변경 된 차량 등 1046건이 불법 차량 단속에 적발됐다.

부산시는 13일 경찰과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부산본부, 자동차정비조합 등과 합동으로 불법 자동차 집중단속을 벌여 1046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10월 한 달간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무단 방치 차량과 안전운행을 방해하는 불법 구조변경 차량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단속 대상별로는 △화물차 적재함 판스프링 임의설치 등 불법 구조변경 16건 △무등록차량 3건 △불법 LED 설치 등 안전기준 위반 254건 △번호판 위반 111건 △미신고 이륜차 260건 △무단방치차 402건 등이다.

시는 이 가운데 16건은 고발하고 355건은 과태료 부과, 454건은 원상복구·현지 계도 등으로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기준을 위반하는 불법 자동차에 대한 단속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 위에 안전 위협 요소를 제거하고 자동차의 구조 및 안전기준을 확보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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