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DISCOP AFRICA' 초청…韓 배우로서 밝힌 소신
  • 유지훈 기자
  • 입력: 2020.11.10 10:12 / 수정: 2020.11.10 10:12
박해진이 2020 DISCOP AFRICA Korea Week에 초청됐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 드라마의 인기, 배우로서의 고민 등을 이야기했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박해진이 '2020 DISCOP AFRICA Korea Week'에 초청됐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 드라마의 인기, 배우로서의 고민 등을 이야기했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한국 드라마 세계적 인기…책임감 느낀다"[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박해진이 "한류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10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박해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 DISCOP AFRICA Korea Week(디스콥 아프리카 코리아 위크)'에 초청됐다.

'DISCOP AFRICA'는 2008년부터 매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 최대의 영상 마켓이다. 남아공 프랑스 영국 미국 등 주요 방송사와 제작사 등이 참가하며 올해는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박해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주빈국 행사 중 한국 드라마를 주제로 한 인터뷰에 초대됐다.

박해진은 한국 드라마 열풍에 관해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올 때마다 좀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배우로서 사랑을 받는 것도 필요하지만 세계에서 우리나라 드라마의 가치를 인정받고 많은 사랑을 받게 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그래서 더 책임감을 느끼고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2016년 초 방영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주인공 유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웹툰 원작 드라마에 임하는 배우로서의 태도와 관련해서는 "원작에서 주인공 유정이 '유정 선배'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환상을 깨지 않기 위한 고민도 많았다"며 "그러면서도 나만의 차별화로 유정 캐릭터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웹툰 원작 드라마는 원작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차별성이 있어야 드라마의 가치도 살릴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끝으로 해외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해달라는 요청에는 "먼 아프리카에서도 점점 한국 드라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들어서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가까운 시일에 좋은 작품으로 아프리카 팬분들에게 인사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해진은 올해 KBS2 '포레스트'와 MBC '꼰대인턴'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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