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역, ‘철도교통의 요충지’ 증․개축 필요성 대두
  • 김서업 기자
  • 입력: 2020.10.21 14:47 / 수정: 2020.10.21 14:47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과 연계해 노후화 된 경북 김천역의 증․개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사진은 김천역 전경/ 안동=김서업 기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과 연계해 노후화 된 경북 김천역의 증․개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사진은 김천역 전경/ 안동=김서업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중앙정부에 적극 건의[더팩트ㅣ안동 =김서업 기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과 연계해 노후화 된 경북 김천역의 증․개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1일 경북도는 "김천역은 경부선과 중부선의 하나인 남부내륙선, 중부내륙선 그리고 향후 건설계획인 전주~김천간 철도노선이 경유하는 사통팔달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김천역의 철도교통 허브로써의 위상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천역은 1905년 1월 영업을 개시한 후 1924년 12월 경북선(김천~점촌) 개통을 시작으로 1960년 11월에 역사를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 및 증축했다.

일일 82편의 ITX-새마을과 무궁화호가 정차하고 화물차가 54회 운행하며 연 222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역사 시설의 노후로 소규모 개․증축과 수시보수하며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김천시는 교통․상업․문화의 중심지였던 김천역 주변 구도심에 대한 명성을 되찾기 위해 200억원을 투자하여 복합문화센터 등 각종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정부의 ‘남부내륙선 철도건설의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에도 김천역은 일반열차 운행 역사에서 고속열차도 정차하는 역사로 계획됨에 따라 시설의 증․개축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에 김천역의 증․개축이 반드시 반영되어 추진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부선, 남부내륙선, 중부내륙선 등 주요 철도노선이 경유하는 김천역은 철도교통의 내륙허브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반드시 증․개축이 실시되어야 한다"며, "노후화된 김천역의 증․개축이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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