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일집단 격리 조치…부산시, 부산 전체 요양병원 전수검사 중[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의 또다른 요양병원에서도 종사자와 환자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1일 부산진구 당감동에 있는 온요양병원에서 종사자 1명과 환자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 보건당국이 이 요양병원 종사자 26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사자(578번) 1명이 확진됐으며 이 확진자가 근무한 10층 병동에서 환자 2명(579번, 580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19일부터 부산지역 전체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검사에서 온요양병원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현재 이들은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해당 요양병원은 동일집단 격리(코호트격리)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보건당국은 온요양병원의 다른 병동 환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이날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 대한 전날 추가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
또 전날 이 병원 3층에 입원해 있던 환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전후의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고, 사인은 패혈증이라고 부산시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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