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티로폼 공장 화재…일대 검은 연기 뒤덮여
  • 윤용민, 박성원 기자
  • 입력: 2020.10.13 17:26 / 수정: 2020.10.13 17:26
13일 오후 대구 서구 이현동 서대구일반산업단지 내 한 1층짜리 스티로폼 제조 공장(717.13㎡)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3일 오후 대구 서구 이현동 서대구일반산업단지 내 한 1층짜리 스티로폼 제조 공장(717.13㎡)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인명 피해 없어…소방당국, 화인 조사 중[더팩트ㅣ윤용민 기자·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의 한 스티로폼 공장에서 불이 나 35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하늘을 뒤덮은 검은 연기로 인해 관련 신고가 빗발쳤다.

1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께 서구 이현동 서대구일반산업단지 내 한 1층짜리 스티로폼 제조 공장(717.13㎡)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이 전소됐으며 검은 연기로 인해 일대에선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공장 직원 4명은 즉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은 연기가 일대를 덮자 119에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검은 연기가 치솟는 화재 현장 사진과 목격담이 속속 올라왔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여 1시 50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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