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 백신도 3가에서 4가로 업그레이드[더팩트 남원=한성희 기자] 전북 남원시는 가을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 무료접종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인플루엔자 국가지원 무료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12세, 임신부, 만65세 이상 노인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생후 6개월에서 만 18세까지, 임신부, 만 62세 이상까지 확대됐다.
또 기존 지원 백신을 3가에서 올해 4가로 전환함에 따라 3가에 포함돼 있지 않은 봄철 B형 인플루엔자의 예방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접종의 경우, 생애 첫 접종으로 2회 접종(4주 간격)이 필요한 어린이는 오는 8일부터 위탁 병·의원에서 우선 접종이 시작되며, 그 외 생애 첫 접종이 아닌 어린이·청소년은 1회 접종으로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임신부 인플루엔자 접종은 22일부터 시작하며, 임신주수에 관계없이 산모수첩 등 임신부임은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접종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노인 인플루엔자의 경우는 10월 13일부터 위탁 병·의원에서 접종이 실시되며 보건소는 분산접종을 위해 다음달 20일부터 동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남원시의 경우 보건소 이외에도 46개소의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무료접종 대상자는 평소 이용하는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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