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촬영 일정 차질에 드라마국 '비상'[더팩트 | 유지훈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JTBC가 세 드라마의 촬영을 연달아 중단했다.
JTBC 드라마 '경우의 수' 관계자는 21일 <더팩트>에 "출연 중인 배우 김희정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20일 검사를 받았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배우와 스태프들의 안전을 위해 촬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김희정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배우 김원해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촬영 중이던 신세경 임시완 주연의 '런온' 역시 스태프가 타 드라마 감염 의심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같은 날 촬영 중단했다. '런온' 스태프는 모두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오는 9월 16일 방송 예정이었던 JTBC '사생활' 역시 스태프들의 감염 의심자 접촉으로 같은 날 촬영을 중단했다. 관계자는 "앞으로의 촬영 재개는 내부적으로 논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JTBC는 배우 오만석이 연극 '짬뽕' 분장사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가 출연 중이던 예능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의 촬영을 전면 중단했다. 여기에 방송을 앞둔 세 드라마의 촬영이 연달아 멈추며 편성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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