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어게인', 4월 20일 첫 방송[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이 1인 2역에 도전해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KBS 제작진은 25일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극본 정수미, 연출 진형욱) 스틸을 공개했다. 1980년대에서 30년이 지난 후 환생한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장기용(공지철/천종범 역), 진세연(정하은/정사빈 역), 이수혁(차형빈/김수혁 역)은 극 중 1980년대와 30여 년 후 현세를 통해 1인 2역에 도전한다.
앞서 공개된 스틸에서는 8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보여줬지만 환생 후에는 확 달라져 있다. 엘리트 의대생인 천종범은 서점 안에 앉아 무언가를 떠올리고 있고 뼈 고고학자 정사빈(진세연 분)은 그 서점 앞에서 내리는 눈을 구경하고 있다. 검사 김수혁(이수혁 분)은 사건의 연락을 받은 듯 무심히 서점을 지나고 있다.
특히 밖으로 나온 천종범은 정사빈이 있던 자리에서 똑같은 모습으로 내리는 눈에 손을 뻗고 있다. 김수혁의 뒤로는 정사빈의 뒷모습이 보여 눈길을 끈다.
30여 년 전 세 사람의 영혼을 옭아맨 전생은 무엇일지, 현세에서는 또 어떤 모습과 사건으로 만나게 될지 궁굼증을 자극한다.
'본 어게인'은 오는 4월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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